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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한모 1200원
청국장 한주먹 1300원
콩나물 한봉 1000원
깐마늘 한봉 1000원


등등 저렴한 식재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간장 제일 작은거 5천원!
고추장 된장 제일 작은거 3천원!
시금치 한봉 4천원!
들기름 작은거 5천원!
고춧가루 한봉다리 4천원!



고소한 들기름에 밥비벼먹고싶고
고추장으로 두부 졸여서 먹고싶고
매운 콩나물국도 끓여먹고싶고
시금치도 무쳐서 먹고싶은데!

집에 항상 있던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이런 조미료들이 이렇게 비싼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고기가 나물보다 훨씬 싸구요


뭐 해먹어야될까요...

그렇게 점점 편의점 도시락에 익숙해 지는겁니다.. ㅠㅠ

냉장 돼지고기 뒷다리 1kg에 6천원 정도합니다
돈없는 중생에게 기적같은 식자제입니다.
신선한 뒷다리 덩어리로 사와서 썰어서 소금 후추 뿌려서 구이로 먹거나
수육이나 차슈로 해먹으면 끝내줍니다.

파는거 사먹는게 편하긴 진짜 편합니다.

저도 대학때는 밥 지어서 먹었는데 취업한 이후로는 다 귀찮아서 햇반 사먹고 반찬도 잘 안해먹습니다

스파게티 할인하는거사면 한끼에 2500원이요

지금 대목 밑이라서 물가 한창 고공행진 할 때긴 합니다;

차례상 올라가는 품목은 최대한 피하는 수 밖에요 OTL


정 방법이 없다면 MSG라도...

채소나 나물류는 재래시장을 돌아보면 먹을만큼의 양을 생각보다 싸게 살수 있습니다

조미료류는 한번 사는데에 두세달치다보니 관리도 어렵고 사기 힘들죠..

지금 있는 조미료는 콩기름, 소금, 닭고기가루, 매운소스, 간장, 식초 뿐입니다. 고춧가루 후추 파 마늘 양파같은 기본 재료는 비싸기도 하고, 보관상에 문제가 있어서 많이 쌓아놓을 수도 없네요.

깻잎조림, 고추절임을 만들어서 김치 대용으로 먹고있지만, 그래도 김치가 그리워집니다.

고기만으론 살 수 없어요! 시금치나 김치가 필요합니다!

근처에 시장있으면 반찬사와먹는게 좋아요.

간장 된장은 이마트 꺼가 싸요~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은 다른
제품보다 확실히 싸더라고요. 씨리얼도 이마트 꺼가 양 많아서 좋십니다.

삼치, 고등어 류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이런거 사셔서 시중에 파는 데리야끼 소스에 구워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도축장 가면 고기 부스러기를 굉장히 싸게 넘겨주는데 이걸로 국류나 카레 등에 넣으면 가성비 최강입니다....

들기름 등 조미료는 어차피 계속 요리하실 거면 두고두고 쓰실테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사놓으시는걸 추천하고

파 마늘 양파는 하나ㄹ마트라든가 재래시장쪽이 대형 마트 보다 쌀겁니다 한 두개 소량으로 팔기도 하구요...


직접 해먹으시면 아시겠지만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싸다는건 매일 만들어 먹으면서 재료를 소비한다고 가정했을때 그리고 행사품 샀을때 정도이고

실질적으로 매일 만들어 먹을거 아니면 파 조금만 사고싶은데 뭉탱이로 파는것들하며 재료소비를 못해서 감당을 못합니다.

그러니 밖에서 사먹는게 사실 더 싸요 가끔 라면 사다놓고 먹는정도로 하시는게 절약하기에 편하실거예요

이번 추석에 집에가서 조미료랑 김치 싸들고 오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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